재스퍼 존스 — Jasper Johns (1930 ~)
재스퍼 존스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아렌딜에서 출생인 미국의 화가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수학한 후, 1952년 뉴욕으로 넘어가 1954년경부터 미국 국기, 미국 지도, 알파벳, 표적(標的) 등의 기호를 추상표현주의풍의 필치로 그림으로써, ‘그린다’라는 행위와 ‘현실’를 동일시했습니다.
마르셀 뒤샹으로 통하는, 관념 사고가 강한 타입의 예술가로 『칠해진 브론즈』(1960, 바젤 미술관) 등의 오브제 혹은, 타블로에 오브제를 도입한 작품도 제작했습니다.
라우센버그와 함께 추상표현주의에서 팝 아트로의 전환점에 위치한 중요한 작가로, 1960년대 이후의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